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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지하철 탑승한 여성 승객만 노려 묻지마 폭행한 40대 남성 실형
글쓴이 사회
날짜 23.07.26 조회 520  홀로 지하철을 탑승한 여성 승객만을 대상으로 폭행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재판장 채희인)은 지난 18일 4건의 폭행 혐의로 기소된 A 씨 (45)에게 각각 징역 4개월씩을 선고했다.
A 씨는 2022년12월~2023년2월 지하철에 혼자 탑승한 여성들에게 ‘묻지마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기 부천시 중동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여성 B 씨 (24)의 오른쪽 옆구리를 뒤에서 주먹으로 1회 폭행했다.
또 지난2월에는 부천시 송내역 개찰구 인근에서 홀로 있던 여성 C 씨 (30)의 오른팔 상부를 주먹으로 때렸으며 같은 달 부천역과 송내역에서 각각 열차를 기다리던 D 씨 (30)와 E 씨 (28)의 뒤통수를 가격하기도 했다.
재판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의 폭력 행위에 대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벌인 일이라 고의가 아니었으며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A 씨가 무면허운전으로 도로교통법 위반 등 징역형 집행유예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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