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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로 30대 배달원 숨지게한 40대 의사 실형
글쓴이 사회
날짜 23.07.15 조회 431  음주운전하다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의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형사5단독 (재판장 홍준서)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 (41)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사 측은 A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 씨는 지난 1월20일 새벽 0시20분경 인천시 서구 원당동 교차로에서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던 B 씨 (36)를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 직원들과 회식 후 귀가하는 길에 햄버거 배당 중이던 B 씨를 치고 달아났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9%로 조사됐다.
조사과정에서 A 씨는 “사람이 아닌 물체 같은 것을 친 줄 알았다”고 주장하면서도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A 씨는 관련 증거들을 통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사안이 중해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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