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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에서 청소와 직원 식사 준비, 손님 라면 대접 등 잡무를 보던 직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서울남부지방법원 © 신문고뉴스     ©법률닷컴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 13단독은 지난달 12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 (52, 여)와 B 씨 (43, 남) 그리고 C 씨 (36, 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 사회봉사 명령도 함께 명령했다.

이들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성매매 업소에서 잡무를 보는 직원으로 일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성매매 업소는 안마시술소를 가장해 운영됐으며 고용된 5명의 여성 종업원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다수의 손님에게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성매매 업소에서 A 씨는 업소 직원들의 식사 준비와 손님들에게 라면을 서비스하는 업무를 맡았으며 B 씨는 손님 응대와 카운터 관리, C 씨는 손님 안내와 방 청소 등의 일을 했다.

재판부는 “성매매 알선 행위는 성을 상품화해 건전한 성문화와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범죄로서 사회적 해악이 크므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해당 성매매 업체 업주인 정 모 씨 (62)는 성매매알선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과 벌금 7000만 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