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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내곡동 땅 위치 몰라" 고민정 "거짓말, 관보에 지번까지 게재"
글쓴이 사회

날짜 21.03.17     조회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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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대변인인 고민정 의원이 지난 13일 'LH사태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이라는 의혹제기로 시작된 논란은 오 후보의 해명과 반박에 이은 '고발'이 이어지면서, '거짓말' 공박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3일 민주당 박영선 후보 측 고민정 대변인은 LH투기의혹의 특검을 주장한 박영선 후보를 향해 오 후보가 "진정성이 없는 오로지 선거만을 위한 ‘시간벌기 쇼’"라고 비난한데 대해 "(오 후보는)서울시장 재직 당시 본인 가족의 땅이 개발지구로 지정이 되어 36.5억이라는 보상을 받았음에도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지 않은가"고 따졌다.

     

    그리고 당시 고 대변인은 "오 후보야말로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시 안의 내곡동에 대한 수십억의 보상금을 받아 놓고서도 솔직히 토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다른 누구보다 오 후보는 LH사태에 대해서도, 대통령 사저에 대해서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쏘아 붙였다. 

     

    이에 오 후보는 처음 내곡동 개발을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했다고 했다가 이 또한 노무현 정부는 반려했으며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것이 정부서류로 드러나자 착각이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면서도 자신은 처가에서 보상 받은 땅의 위치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 오세훈 후보의 페이스북 글과 공개한 고발장 제목, 피고발인이 고민정 천준호 의원이다.    

     

    16일 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고민정 대변인 등을 검찰에 고발했음을 밝히며 "저는 당시 이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릅니다. 추후 이 땅이 지구지정된 곳 전체 중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면 제외가 가능했을 위치인지 확인될 것입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고민정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를 향해 "또 거짓말한다"고 지적했다.

     

    16일 고 의원은 논평을 내고 "오 후보가 오늘 페이스북에 '저는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릅니다'라고 했는데 이것 또한 거짓말"이라면서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 관보에 버젓이 땅 지번까지 게재되어 있다"며 그 증거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번이 실린 2008년 관보를 게재했다.

     

    ▲ 고민정 대변인의 페이스북 글과 공개한 2008년 관보, 관보에 배우자명 내곡동 땅 지번이 있다..

     

    이어서 고 의원은 "오세훈 후보는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려는 불온한 시도를 단행했다"며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 이들을 고발까지 하며 겁박하는 등의 행위도 서슴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진실이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뻔뻔함마저 보이고 있다"며 "계속된 거짓해명은 또 다른 거짓을 낳을 뿐, 오늘의 해명이 더 큰 쓰나미가 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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